테크노민요 97만7000장 수출…무명가수 황태음이 부르는 ‘인천사랑 노래’

테크노민요 97만7000장 수출…무명가수 황태음이 부르는 ‘인천사랑 노래’

기사승인 2009-02-26 17:02:01

[쿠키 사회] “무명가수이지만 한류열풍을 타고 2002년과 2003년 사이 6개월만에 중국과 동남아에 테크노민요 97만7000장을 수출한 힘으로 명품도시 인천을 알리는 노래를 다시 부르고 있습니다.”

무명가수로는 드물게 최근 8집음반을 낸 황태음(52·인천 만수2동 30-50 라이브광장 대표·사진)씨는 26일 “인천방문의 해를 맞아 인천세계도시축전이 열리는 명품도시 인천을 알리기위해 월미도를 주제로 한 ‘항구의 불빛’을 부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항구의 불빛’은 “가슴이 답답해서 찾아 왔네/마음이 울적해서 또다시 왔네/싱싱한 파도소리 상큼한 바닷내음/여기가 월미도인가/갈매기 바라보며 아무리 생각해도/항구의 일번지는 인천이 아니냐/사랑의 일번지는 월미도가 아니더냐/잘 있거라 다시오마 내사랑 월미도야”라고 인천을 노래하고 있다.

새로 나온 CD음반을 2009인천세계도시축전조직위원회에도 전달하고, 25일 오후 7시 경인전철 동인천역 인근 신포시장의 한 일식집에서 열린 인천지역 전·현직 공무원들과 기업CEO 등으로 구성된 ‘인천의 비전을 돕는 사람들’ 회원 40여명앞에서 직접 노래를 불러 ‘인천노래’에 대한 폭발적인 호응을 얻기도 했다.

황씨는 “2004년 중국 옌타이에서 뽀바이 이상용과 함께 공연을 하고, 이 공연을 본 재일교포들이 2007년 일본에 초청해 공연을 한 경험을 살려 기회가 된다면 인천노래를 통해 동남아시아에 명품도시 인천을 알리는 역할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또 “네티즌들이 즐겨찾는 ‘황해의 큰소리 예술단’카페(http://cafe.daum.net/whangtaeeum)를 통해서도 인천노래를 적극
알려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정창교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