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사이버 교육과정은 2011년까지 2년간 아랍어와 러시아어, 마인어, 베트남어, 몽골어, 타이어 등 6개 과정을 인천시민들이 누구나 수강신청을 통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이다.
인천시민이 아니더라도 아시아 소수 언어에 관심있는 네티즌들의 참여도 가능하다.
조직위는 각종 국제대회에서 국가별 언어에 대한 의전 인력의 절대적으로 부족해 대회 참가자들의 언어 소통에 많은 문제점이 제기됨에 따라 아시아경기대회 개최를 계기로 소수외국어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과 수요가 늘어가고 있는 점을 감안해 사이버 교육과정을 선보이게 됐다.
교육은 홈페이지에 접속(2014ag.cyber.incheon.kr)해 자신이 배우고자 하는 언어를 선택한뒤 수강신청을 하면 된다. 교육과정은 총 40회분량이며, 기본 2개월 과정의 학습 분량으로 편성되어 있다.
조직위는 개인별 수강신청을 거쳐 학습하는 동안 진도율 관리는 물론 설문조사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하는 등 취약점이 발견되는 대로 보완해나갈 예정이다.
조직위는 해당과정을 성실히 수료하는 인천시민을 선발해 자원봉사 등에 활용하고, 외국어 경진대회 참가 자격을 주는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공무원의 경우 상시학습 시간 인정과 함께 국가별 담당관으로 위촉하는 등의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조직위는 또 어권별 강좌한다는 방침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각국 참가자들에 대한 원활한 언어서비스 제공 및 안내는 아시아 경기대회의 성공적인 대회 개최의 척도가 된다”면서 ”공무원은 물론 인천시민 모두가 1인 1외국어를 배우기운동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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