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 진단평가 31일 이후로 연기

초·중 진단평가 31일 이후로 연기

기사승인 2009-03-01 18:3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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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교육과학기술부는 오는 10일 예정된 2009년 초·중학생의 교과학습 진단평가를 31일 이후로 연기한다고 1일 밝혔다. 교과부는 이같은 내용의 협조 공문을 16개 시·도 교육청에 통지했다.

교과부는 연기 사유에 대해 "최근 발생한 학업성취도 성적 오류 논란으로 현재 시·도 교육청별로 성적 재집계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면서 "이 기간에 진단평가까지 시행되면 교육 현장의 업무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각 시·도 교육청에서 선정한 표집 학교(전체의 0.5%)에서는 31일 진단평가가 실시된다. 나머지 학교에서는 시·도 교육청별로 자율적으로 날짜를 정해 시행한다.

진단평가는 매 학년 초 학생들이 전년도에 배운 내용 중 어떤 교과, 어떤 영역이 부족한 지를 파악하기 위해 치르는 시험이다. 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다.

진단평가는 국어, 수학, 영어, 사회, 과학 등 5개 과목으로 치러진다. 결과는 학업성취도 평가와 달리 전국적으로 집계되거나 공개되지 않고 개별 학교에서 참고 자료로만 활용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손영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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