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강 살리기 22조 투자”

경기도 “한강 살리기 22조 투자”

기사승인 2009-03-02 17:38:06
[쿠키 사회] 경기도는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과 발맞춰 22조8806억원을 들여 경기 지역 한강을 살리기 위한 152개 ‘한강 잇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한강 본류(양평 양수리∼한강 하구)와 남한강(여주·이천∼양주 양수리), 북한강(가평∼양수리) 3개 권역으로 나눠 6대 기본방향에 맞춰 20개 분야, 152개 사업으로 진행된다.

한강 권역은 16조2664억원을 들여 수변 복합문화도시로 꾸민다. 한강·임진강 합류지점의 강 바닥을 파내고, 김포∼개성간 육상도로망을 확충한다. 또 김포 한강시네폴리스와 역사공원을 조성하고, 한강하구 철책선을 제거하는 등 53개 사업을 추진한다.

또 북한강 권역은 5254억원을 투자해 친환경 휴식과 레저공간으로 만든다. 남양주시 조안면 능내리 다산 정약용 유적지 일대의 생태를 복원하는 사업을 하고 양평 소나기마을 인근 공원 조성, 가평 대성관광지와 청평 호반 레저 스포츠시설 조성 사업 등을 벌인다.

6조1969억원이 들어가는 남한강 권역은 문화·예술 체험관광지로 육성한다. 남한강 테마 관광열차를 운행하고 이포나루 등 6개 포구와 나루 복원, 이천 남한강변 수상 스포츠 시설 설치, 여주 한글타운을 조성, 여주 강천면 남한강 도리섬 정비사업도 추진한다.

특히 권역별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하고 나면 한강 전 수계에 걸쳐 68개의 나루터와 포구가 복원·정비되고 24개 시·군에 걸쳐 398㎞의 자전거도로가 조성된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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