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춘천고속도로㈜에 따르면 현재 고속도로 공정률은 90%로 고속도 개통계획 예정일인 8월12일보다 이르면 한달 정도 앞당기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정부는 물론 강원도와 춘천시, 경기도 및 도내 시·군들이 올 여름 휴가철에 고속도로를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에 적극 부응하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서울춘천고속도로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조기 개통에 어려운 점이 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여름철마다 겪는 최악의 지·정체를 조기에 해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내년말 개통 예정인 경춘선 복선전철도 내년 10월로 두달 가량 앞당겨질 전망이다.
한국철도도시관리공단은 경춘선 복선전철의 지난달 말 현재 전체 공정률은 61%인 가운데 광역 구간인 망우∼금곡 17㎞ 부분이 토지 매입 등이 잘 마무리되면서 공사 진척이 빨라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공사 구간의 경우 물리적으로 어려운 공정이 있지만 지자체의 적극적인 요청을 받아들여 완공을 앞당길 예정이다.
관리공단 관계자는 “개통을 2개월 정도 앞당기려면 시운전을 위해 최소한 8월까지는 완공돼야 한다”며 “지자체의 조기 개통 열망에 적극 부응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춘천=국민일보 쿠키뉴스 변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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