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인천경제청·美 유타대 의료기술 협약

인하대병원·인천경제청·美 유타대 의료기술 협약

기사승인 2009-03-10 09:27:02

[쿠키 사회] 인하대(인하의료원장 이두익)와 유타약대가 공동으로 설립한 비영리법인 연구소 ‘재단법인 유타-인하 DDS 및 신의료기술개발 공동연구소’는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IFEZ)과 외국 대학·연구소 유치 지원 사업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협약은 지식경제부의 ‘경제자유구역 외국 대학·연구소 유치 지원사업’에 따라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외국인투자기업의 경영환경 조성과 외국인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목적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인천경제청은 DDS 연구소의 원활한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DDS 연구소는 IFEZ에 우수한 연구기반을 조성한다. 인하대는 경제청과 함께 지난해 11월 19일 미국 유타 주 소재 유타대 약학대학과 송도 경제자유구역에 약물전달시스템 및 신 의료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소(Drug delivery and Advanced therapeutics Global R&D center) 설립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향후 DDS 연구소는 바이오센서, 진단 및 치료의료 기기 등 다른 분야로도 그 연구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인하대병원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약물전달시스템 및 신 의료기술 개발연구의 세계적인 연구 개발 센터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한편 약물전달시스템(Drug Delivery Systme; DDS)은 이미 사용하고 있는 약제를 사용해 고분자 또는 BT, IT, NT 융합기술을 활용한 약물전달 장치의 이용을 통해 약물의 방출을 조절하거나 원하는 치료부위에 집중하여 그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의 개발은 신약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이나 시간을 감소시키고 성공가능성이 높아 많은 제약회사들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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