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경제] 자동차 가입자별 위험도 평가해 보험료 책정

[애플경제] 자동차 가입자별 위험도 평가해 보험료 책정

기사승인 2009-03-12 17:29:02

[쿠키 경제] 자동차보험 가입자별로 위험도를 평가해 보험료를 달리 책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보험개발원은 12일 가입자 유형별로 손해율을 분석해 위험도를 산출하는 ‘가입자 위험도 평가체계’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렇게 되면 위험도가 높은 가입자일수록 보험료가 비싸진다. 또 자차보험료에만 적용되는 차량모델별 보험요율 차등화를 배상책임 및 자기신체사고 담보에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된다. 차종별로 탑승자나 상대방에 대한 위험도를 분석해 실제 위험도에 부합하는 보험요율을 산출해 적용하겠다는 것이다.

보험개발원은 노인요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민영 장기간병 보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최근 국민 통계를 기반으로 한 위험률 산출 방법을 개선할 방침이다. 아울러 동일한 보장을 하되 해약환급금을 낮춘 저렴한 보험상품도 선보일 계획이다.

정채웅 원장은 “최근 경제위기로 보험사들이 신계약 감소, 실효·해약 증가, 재무건전성 악화 등 3중고를 겪고 있는 만큼 보험산업의 위기 극복과 경쟁력 강화에 서비스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김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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