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실손의료보험료 오른다

내달부터 실손의료보험료 오른다

기사승인 2009-03-13 17:54:20

[쿠키 경제] 4월부터 실손의료보험 상품의 보험료가 오르고 보장 한도는 축소된다. 따라서 보험에 가입하려면 가급적 이달 내에 하는 것이 유리하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보험사들은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4월부터 예정이율을 낮추고 실손의료보험료를 인상할 예정이다. 예정이율이 인하되면 보험료는 올라가게 된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보 등 주요 손보사들은 예정이율을 0.25%포인트 인하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실손의료보험에 대해서는 손해율 상승까지 반영해 보험료를 6∼10% 인상할 것으로 알려졌다. 실손의료보험의 주요 특약별 인상률을 보면 입원의료비의 경우 평균 14% 내외, 통원의료비는 7% 내외로 보험료가 인상될 예정이다.

보험사들은 또 실손의료보험의 입원의료비 한도를 1억원에서 5000만원으로 낮추고 통원의료비는 하루 30만∼50만원 한도에서 20만원 한도로 내릴 예정이다. 통원 의료비 공제금액의 경우 본인부담액이 5000원에서 1만원으로 올라간다.

그동안 인기가 높았으나 이달말로 판매가 종료되는 상품도 있다. 인터넷 히트상품인 AIG원스톱암보험(순수형) 판매가 이달 31일로 종료된다. 또 갑상선암 최고 보장상품인 AIG실속맞춤보장보험의 갑상선암 보장한도액이 2000만원에서 다음달 1일부터 400만원으로 축소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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