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석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지역경제 활성화 집중”

장만석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 “지역경제 활성화 집중”

기사승인 2009-03-15 16:54:03

[쿠키 사회]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것입니다.”

신임 장만석(55)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15일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조기 추진과 각종 재정의 조기집행, 일자리 창출 및 부산경제활성화, 재해예방 및 제도개선 등에 전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장 청장은 “낙동강 살리기 사업의 경우 1급수 맑은 물을 마실 수 있는 권리를 시민들에게 되찾아 주는 사업”이라며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지역업체 참여시 가점부여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해 지역업체의 참여비율을 50%이상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낙동강살리기 사업의 마스터플랜이 나오기 전까지 모든 준비를 완벽하게 한다는 입장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의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설계자문단을 운영, 즉시 발주가 가능한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키로 했다.

또 재정 조기집행과 일자리 창출에도 관심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도로 하천 등 각종 사업을 조기발주해 7만4500여명의 일자리를 만들고 자금배정 즉시 최대 70%이상 선금지급을 독려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도로와 터널 등 시설물에 대한 해빙기 안전점검과 수해취약지구 점검 등을 통해 보수·보강을 즉시 시행할 방침이다. 또 도로점용의 경우 사전 심사제를 도입해 인허가 가부를 즉시 통보함으로써 민원인들의 경비부담과 불편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연세대 토목공학과와 대학원을 졸업한 장 청장은 기술고시 16회로 건설교통부 도로건설과장, 도로정책과장, 기반시설 기획팀장, 정보화국제협력관, 교통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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