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충북 음성군과 음성군 육상경기연맹에 따르면 반기문 전국마라톤대회에 현재까지 신청한 전국 마라톤 메니아 등 9000여명이 접수, 마감일인 22일까지는 참가자 수가 1만10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외국인 200여명도 참가 신청을 하는 등 전 세계인이 한자리에 모여 어울림의 장으로서 화합하고 더불어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위상에 걸맞은 세계평화구현이라는 이념에도 일조할 것으로 보인다.
또 지구촌 난민 어린이를 돕기 위해 대회 경비를 절감, 유니세프를 후원하는 행사를 마련하는 등 건강도 챙기고 나눔의 의미도 병행하는 뜻 깊은 대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개그맨 배동성의 사회로 진행되며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와 유도 한판승 사나이 최민호 선수도 함께 참석해 팬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와함께 마라톤대회 참가자 및 참가예정자를 대상으로 30일까지 참가 수기를 공모해 시상 및 기념품을 지급하게 되며 당일 추첨을 통해 2명을 선발, 11월에 열리는 뉴욕시민마라톤대회에 참가비 일체를 지원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반기문 전국마라톤대회를 국내의 메이저급 대회로 격상시켜 음성의 브랜드 가치를 전국에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반기문 전국마라톤대회의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반기문마라톤.kr)나 음성군 육상경기연맹(043-873-1137)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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