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외국인 정부장학금 최대 수혜

청주대,외국인 정부장학금 최대 수혜

기사승인 2009-03-19 16:15:01

[쿠키 사회] 충북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들이 전국 대학들 가운데 정부에서 지원하는 장학금을 가장 많이 받았다.

이 대학에 재학 중인 장스난(경제학 3) 씨 등 8명이 국립국제교육원의 ‘우수 자비유학생 정부장학금’ 지원 대상자로 선발돼 총 12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정부장학금을 받은 바오시아오예(신문방송학 4) 씨는 “유학생활 중 큰 기쁨이 됐다”며 “자만하지 않고 열심히 정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중국의 친구와 후배들에게도 자랑할 거리가 생겼다”며 “제2의 조국인 한국을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주대 김윤배 총장은 18일 오후 3시, 집무실에서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직접 전달하며 “국제화된 대학에서 더욱 열심히 공부해 세계적인 인재로 커 달라”고 격려했다.

정부장학금은 자비를 들여 우리나라로 유학온 외국인 학생들에게 성취동기를 부여하고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고취하고자 국립국제교육원이 올해 처음 시행한 제도로, 정부초청 외국인유학생이 재학하는 전국 39개 대학들 가운데 성적 상위 1%에 해당하는 106명의 대학·대학원생들만이 선발됐다.

이번 정부장학금은
청주대가 8명으로 가장 많았고 성균관대 7명와 경희대 6명, 한양대 6명가 뒤를 이었다.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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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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