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경제] 가벼운 실수로 인한 화재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보험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해 9월 가벼운 실수라도 불을 낸 사람이 배상 책임을 지는 내용의 실화책임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제출했다. 업계에서는 이 개정안이 올 상반기 중 통과돼 조만간 시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나 우리나라 주택화재보험 가입건수는 2006년 기준 13만1765건으로 총 주택수의 1%에 불과하다.

흥국화재는 19일 화재사고로 인한 배상책임손해에 대해 다양하게 보장해주는 ‘밀레니엄종합보험’을 판매하고 있다. 10년만기 주택용으로 가입한 고객이 월 2만5000원을 납입하면 화재발생시 재산손실은 최고 8000만원, 상해시 최고 5000만원이 지급되며 만기시에는 300만원의 만기환급금도 받는다. 현대해상이 판매중인 ‘화재배상책임담보특약’에 가입하면 400평 규모의 사무실은 연간 보험료 3000∼5000원으로 3억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LIG손해보험은 1회 납입으로 보험기간 내내 화재 걱정없이 지낼 수 있는 주택화재보험 상품을 판매중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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