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경찰서는 26일 올 초부터 중국에서 ‘루루더비온라인’이란 도박사이트를 개설, 회원 2000여명을 모집후 속칭 ‘3D경마도박’을 회원들에게 제공하고 환전을 통해 10억여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도박개장 등)로 사이트 운영자 남모(38)씨를 수배했다. 또 경찰은 사이트에 회원으로 가입해 도박을 한 혐의로 이모(35)씨 7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은 사이버 명예경찰 ‘누리캅스’의 인터넷 모니터링으로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서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등 전국 20개소에 최고 1000여만원 등 고액 배팅자 70여명을 검거했다. 경찰은 경마도박 사이트를 폐쇄하고 달아난 사이트 운영자를 추적중이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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