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국 첫 119 자전거 안전봉사단 출범

인천, 전국 첫 119 자전거 안전봉사단 출범

기사승인 2009-03-30 16:59:01
[쿠키 사회] 전국 최초로 인천에서 119자전거안전봉사단이 출범한다.

인천소방안전본부는 119산악자전거(MTB)동호회원으로 활동해온 본부 소속 직원 80명을 중심으로 119자전거안전봉사단을 구성, 다음달 7일 인천대공원에서 발대식을 열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119자전거안전봉사단은 최근 자전거 이용 인구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자전거 안전사고가 급증할 것에 대비, 동호회를 업그레이드한 것이다.

자전거봉사단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비번자를 중심으로 자원봉사 차원에서 주요 자전거도로를 순회하면서 안전모쓰기 등 안전캠페인을 전개한다. 또 자전거 운행중 경미한 고장에 대한 자전거 수리 및 안전사고시 기초응급처치 등의 활동도 펼친다.

자전거봉사단은 또 다음달 5일부터 매월 첫째주 토요일 인천대공원 자전거광장에서 시민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안전교실을 운영한다.

단원들은 오는 5월과 7월 인천∼속초, 인천∼해남 구간 투어를 통해 8월 7일부터 80일간 열리는 인천세계도시축전알리기 및 10월중에 열릴 예정인 인천대교 자전거대회를 알리는 홍보대사 역할도 맡을 예정이다.

앞서 자전거봉사단은 29일 열린 인천국제마라톤에 투입돼 시민 83명에 대해 응급처지활동을 펼쳤으며, 안전사고에 대비한 활동 등으로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본부 관계자는 “119자전거안전봉사단에 대한 소문이 나면서 벌써부터 부산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연락이 오는 등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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