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 타기 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부산시와 공동 추진중인 ‘자전거 도시 만들기’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기증된 1000대의 자전거는 구·군 자전거교실에 지원하는 등 자전거 활용 방안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자전거 기증을 통해 부산시는 자전거 도로정비, 자전거 보관대 확충, 자전거대여소를 추가 신설하는 등 자전거 인프라 구축을 촉진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기증하는 대당 16만원 상당의 자전거는 부산은행에서 새로 출시한 클린녹색예금의 이익금에서 기금을 조성해 지원하게 됐다.
부산은행은 지난 3월초 클린녹색예금을 신규 출시하고, 자전거 이용고객에게 우대금리 및 자전거 상해보험 무료가입(최고 3000만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부산은행 관계자는 “이번 자전거 기증을 통해 부산시민이 안전하게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이 앞당겨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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