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생명, 국내 생보사 최초로 베트남에서 영업개시

대한생명, 국내 생보사 최초로 베트남에서 영업개시

기사승인 2009-04-01 18:08:01

[쿠키 경제] 대한생명이 1일 국내 생명보험사로는 처음으로 베트남에서 영업을 시작했다.

대한생명 손영신 상무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갖고 베트남 호치민시에 보험영업 현지법인 ‘Korea Insurance Vietnam’을 설립하고 총 3개 지점(호치민 2, 하노이 1)을 개설해 본격적인 보험영업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국내 생명보험사가 단독으로 지분 100%를 출자해 해외 보험영업을 위한 현지법인을 설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생명은 호치민시와 하노이 지역의 가구소득 상위 20%에 해당하는 연간소득 2100달러 이상 가구를 타깃으로 삼아 양로보험, 교육보험을 주력상품으로 판매할 계획이다. 대한생명은 현재 300여명인 설계사를 2013년까지 6700여명으로 확충하고 연간 수입보험료를 3500만달러까지 늘려 시장점유율 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은철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진 개업식에서 “지난 60여년간 대한민국 생명보험산업 발전을 선도해온 것처럼 최고의 상품과 고객서비스로 베트남 보험산업 발전에 적극 기여하는 ‘위대한 도전’의 역사를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김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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