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靑,왜 남의 사람 탐하냐”

홍준표 “靑,왜 남의 사람 탐하냐”

기사승인 2009-04-03 11:21:01

[쿠키 정치] 한나라당 홍준표 원내대표가 공무원들의 성(性)관련 언행에 대해 일침을 놨다.

홍 원내대표는 3일 오전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한 자리에서 청와대 행정관들의 성매매 파동과 관련, “왜 남의 사람을 탐하느냐”며 강력히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청와대 행정관들은 자기 사람도 제대로 못 챙기면서 밖에 나가 남의 사람이나 탐하느냐”며 “이는 공직자로서의 자세도 아니고 공직자 자격도 없다. 엄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희락 경찰청장도 그의 타깃이 됐다. 홍 원내대표는 최근 강 청장의 기자 성(性)접대 관련 발언에 대해 “경찰의 치안총수가 어떻게 그런 말을 공석에서 할 수 있느냐. 설사 그런 일이 있었다고 말을 안해야한다”고 쏘아붙였다.

강 청장은 청와대 행정관의 성접대 파문과 관련, 기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노총각 기자들 조심해야지 재수 없으면 걸린다, 나도 기자들을 모텔로 데려간 일이 있다”고 말해 물의를 빚은바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고세욱 기자
swko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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