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은 가정까지 원하는 책을 배달해드립니다.”
전남 여수시는 장애인들이 원하는 도서를 무료 배달해주는 택배서비스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여수시립도서관이 2007년 4월부터 1∼3급 장애인을 대상으로 실시중인 책 무료 배달서비스는 한달 평균 7∼8명의 장애인이 이용하고 있다. 재택 장애인이 도서관에 전화(061-690-7242)로 읽고 싶은 책을 선정하면 도서관 측은 택배를 통해 가정에 배달해주고, 반납도 받고 있다. 택배비는 모두 도서관 측이 부담한다. 장애인들은 도서대출회원으로 가입한 후에 이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중증 장애인들에게 도서관 이용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이같은 서비스를 하게 됐다”며 책 무료 배달 서비스가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수=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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