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판타지아대구페스타, ‘코스믹 퍼레이드’로 5월 대구 전역 물들인다

2025 판타지아대구페스타, ‘코스믹 퍼레이드’로 5월 대구 전역 물들인다

기사승인 2025-05-06 09:39:19 업데이트 2025-05-06 10:15:11
파워풀대구페스티벌. 대구시 제공 

2025 판타지아대구페스타 봄축제가 ‘코스믹 퍼레이드’를 슬로건으로 오는 8일부터 17일까지 10일간 대구시 전역에서 펼쳐진다. 

6일 대구시에 따르면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파워풀대구페스티벌,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등 시민참여형 행사와 파워풀K-트로트페스티벌, 대구무용제 등 문화예술공연, 그리고 간송미술관 기획전 ‘화조미감(花鳥美感)’ 등 수준 높은 전시까지 총 11개 축제가 대구의 5월을 화려하게 수놓는다.

‘코스믹 퍼레이드’라는 슬로건은 각 축제가 우주에서 유기체처럼 연결돼 도심 곳곳에서 하나의 거대한 퍼레이드로 펼쳐진다는 의미를 담았다.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8~11일)는 ‘잇츠 한방타임!’을 주제로 367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대구약령시의 역사와 한방문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약령시 전통 제례인 ‘고유제’를 시작으로 △타임 인 조선 △타임 인 약령 △타임 인 한방 등 3가지 테마 거리에서 시민참여형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거리예술축제인 파워풀대구페스티벌은 9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10~11일 국채보상로 일대에서 124팀의 퍼레이드와 97개 거리공연이 이어진다. 

대구생활문화제(10~11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는 도자기, 가드닝 등 체험과 동호회 공연이 어우러진 시민 주도형 축제로, ‘아무나페스티벌’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린다.

동성로 청년 버스킹. 대구시 제공

동성로축제(9~11일)는 가요제, 뮤지컬, 해외 공연팀, 공군군악대 등 다양한 무대로 동성로를 가득 채운다. 대구탑밴드경연대회 10일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 열리며, 동성로청년버스킹-프리즘(15~17일, 동성로 28아트스퀘어)은 전국 청년 예술가 42팀이 참여해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대구무용제(11일,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는 지역 안무가들의 창작 무대와 전국 무용제 출전팀 선발의 장이 된다. 파워풀K-트로트페스티벌(17일, 코오롱야외음악당)은 정상급 트로트 가수들이 출연하는 무료 야외 콘서트다.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YES!키즈존은 오는 10~11일 강정보 디아크 광장에서 개최된다. 워터파크, 인형극, 마칭밴드 등 놀이와 교육이 결합된 체험의 장이 마련된다. 

장미꽃 필 무렵(16~18일, 이곡장미공원)은 120여 종 1만7000여 그루 장미와 함께 다양한 공연이 열린다. 대구간송미술관 기획전 ‘화조미감’(4월 30일~8월 3일)은 조선시대 화조화의 미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축제 기간 대구시티투어 도심순환노선 이용료와 대구간송미술관, 대구미술관 입장료가 30% 할인된다.

이재성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5월 축제를 통해 시민 자긍심과 행복지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재용 기자
ganada557@hanmail.net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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