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 중 한 쪽이 외국인인 국제 결혼 가정 자녀는 2249명, 양쪽 모두 외국인인 외국인 근로자 가정 자녀는 525명이었다.
부모 출신국은 일본이 11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602명) 몽골(281) 필리핀(249) 베트남(87) 미국(70) 등이 뒤를 이었다. 그 다음은 남부아시아(49) 러시아(43) 태국(39) 유럽(32) 인도네시아(31) 중앙아시아(30) 순이었으며, 기타 국가는 137명이었다.
다문화 가정 자녀가 늘면서 이들을 위해 한국어반을 운영하는 초등학교는 지난해 8곳에서 올해 12곳으로 늘었고 내년에는 16곳으로 늘어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한국어와 부모의 언어를 함께 구사할 수 있도록 이들의 학부모를 이중언어 교사로 활용할 방침이다. 현재 중국 몽골 러시아 등 12개국 80여명을 선발해 교육 중이며, 오는 2학기부터 다문화 가정 학생이 많은 학교에 우선 배치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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