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에 전화 걸어 “볶음밥에 새우가 적어”

911에 전화 걸어 “볶음밥에 새우가 적어”

기사승인 2009-04-08 20:19:01
[쿠키 지구촌] 볶음밥에 새우가 없다고 911에 전화를?

미국 텍사스주의 한 레스토랑에서 손님이 주문한 볶음밥에 새우가 별로 없다는 이유로 긴급전화인 911에 전화를 한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고 AP통신이 8일 보도했다.

텍사스 핼톰시 경찰은 당시 녹음된 전화내역을 언론에 공개했다. 녹음된 911 전화에 따르면 “무슨 일이냐”는 경찰의 질문에 여성은 “요리사가 볶음밥에 새우를 넣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이 레스토랑에 도착했을 때 화가 난 손님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식당 측은 “손님에게 환불을 해주려 했으나 거절하고 가버렸다”고 경찰에 설명했다.

한편 이 식당의 요리사는 “볶음밥은 아무 이상이 없었다”며 “어떤 이들은 만족하고 또 어떤 이는 그렇지 않은 것 아니냐”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
한승주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