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씨는 지난 2002년 9월부터 지난 2007년 9월까지 화성시 병점읍에 신창미션힐파크 아파트를 신축하면서 공사대금을 과대계상한 뒤 돌려받는 수법으로 하청업체로부터 모두 118억원을 받아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다.
김씨는 또 올들어 자금난으로 법원에 채무자회생절차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를 숨기고 SH공사로부터 선급금 144억원을 지급받은 뒤 공사를 하지 않아 SH공사에 피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1984년 신창건설을 설립한 뒤 ‘비바패밀리’라는 브랜드로 아파트 건설사업을 벌여 지난해 기준 기업 시공능력평가 90위로 성장시켰다. 김 회장은 현재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직도 맡고 있다. 안산=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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