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창건설 김영수 회장 횡령 혐의로 구속

신창건설 김영수 회장 횡령 혐의로 구속

기사승인 2009-04-14 17:43:02
[쿠키 사회] 수원지검 안산지청 형사3부(부장검사 손준호)는 14일 회사자금을 빼돌려 개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특경가법상 횡령·사기)로 신창건설 대표이사 회장 김영수(49)씨를 구속했다.

김씨는 지난 2002년 9월부터 지난 2007년 9월까지 화성시 병점읍에 신창미션힐파크 아파트를 신축하면서 공사대금을 과대계상한 뒤 돌려받는 수법으로 하청업체로부터 모두 118억원을 받아 개인적 용도로 사용한 혐의다.

김씨는 또 올들어 자금난으로 법원에 채무자회생절차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를 숨기고 SH공사로부터 선급금 144억원을 지급받은 뒤 공사를 하지 않아 SH공사에 피해를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1984년 신창건설을 설립한 뒤 ‘비바패밀리’라는 브랜드로 아파트 건설사업을 벌여 지난해 기준 기업 시공능력평가 90위로 성장시켰다. 김 회장은 현재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직도 맡고 있다. 안산=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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