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국제도시 착착 진행돼요

송도국제도시 착착 진행돼요

기사승인 2009-04-15 17:55:01

[쿠키 사회] 동북아시아를 대표하는 송도국제도시가 계획대로 착착 솟아오르고 있다.

인천 앞바다를 메워 조성한 5325만㎡(1611만평)규모의 매립지에 개발되는 송도국제도시는 국제업무와 IT, BT 등 지식기반산업을 중심으로 한 국제 비즈니스 도시를 지향하고 있다.

국제도시가 갖추어야 할 중요한 요소인 정주 환경 역시 세계적 수준에 걸맞게 조성된다. 해외 유명 시설을 벤치마킹하거나 송도만의 독특한 특징을 가진 다양한 주거·교육·문화·생활 시설을 갖춤으로써 외국에서 온 기업인과 그 가족들이 높은 삶의 질을 누릴 수 있게 된다.

◇중앙공원, 동북아트레이드타워, 국제학교, 커낼워크=6월 완공 예정인 중앙공원은 뉴욕의 센트럴파크와 같은 도심속 거대한 녹지공간 구현을 목표로 조성되고 있다. 공원 내에는 박물관과 생태관이 들어서며 해수를 끌어들여 공원 내부를 가로지르는 중앙수로도 만들어진다. 이 시설이 완성되면 중앙공원은 국제업무단지 내 거주자뿐만 아니라 외부 방문객들도 즐겨찾는 최고의 문화·레저공간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북아트레이트타워(NEATT)는 송도국제도시의 핵심업무지구인 송도국제업무단지의 랜드마크 빌딩으로 지어지고 있다. 송도에서 가장 먼저 완공되는 업무시설로 현재 55%의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에 투자하는 주요 글로벌 기업 사무실이 입주하게 될 동북아트레이드타워에는 빠르고 정확하게 각 기업의 비즈니스활동을 지원해줄 첨단 업무 인프라가 갖춰지게 된다.

송도국제학교는 앞으로 이 최첨단의 국제도시에 거주하게 될 외국기업인들의 자녀들과 한국가정의 자녀들이 함께 공부하며 국제감각을 익히게 되는 교육시설이다. 96%의 공정률로 거의 완성단계에 와 있다. 2100명의 학생을 수용하도록 설계된 송도국제학교는 유치원부터 고등학교 과정까지 모든 수업이 영어로 진행되며 동북아시아에서 가장 시설이 잘 갖춰진 첨단 교육기관으로 탄생된다.

송도국제도시의 대표적 상업시설로 개발되는 커낼워크는 일본 후쿠오카 커낼시티와 같이 인공수로를 활용한 복합수변 휴식공간으로 만들어지고 있다. 현 공정률 55%로 최근 부동산 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1차 분양에서 전 점포가 100% 청약을 마감한 바 있다.

540m에 달하는 인공수로를 중심으로 양쪽에 유럽형 저층식 쇼핑몰이 들어서는 동시에 대형 시계광장, 각종 이벤트가 가능한 가설 수상무대, 유럽풍의 정취를 연출하는 우드데크와 노천카페, 4계절 이용 가능한 가설 스케이트장 등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도 만들어진다.

◇잭 니클라우스골프클럽, 송도컨벤시아= ‘황금곰’ 잭 니클라우스가 직접 설계하고, 그의 이름을 붙인 국내 유일의 시그니처 골프장인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는 22% 공정률을 보이며 장래 송도에 거주하게 될 골퍼들을 유혹하고 있다. 약 92만㎡ 규모의 18홀의 골프 코스는 PGA투어 기준에 맞춰 설계됐으며 매력적인 클럽하우스, 골프실습 및 교육센터 등도 함께 들어선다.

지난해 8월 완공돼 10월부터 개관한 컨벤션센터 ‘송도컨벤시아’는 2008 인천국제디자인페어 등 국내·외의 다양한 행사를 유치하고 있다. 최근에는 독특한 외관이 화제가 되면서 인기 CF 촬영지로 떠올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더 샵 퍼스트월드=입주 개시일이 2개월 정도 남은 남은 현재 90%에 가까운 잔금 납부율을 보이고 있는 더샵 퍼스트월드는 송도국제도시의 핵심업무지구인 국제업무단지 내 들어서는 최초 주거단지로, 중앙공원과 맞닿아 있는 입지와 국내 기존 아파트와 차별화된 외국인을 겨냥한 초고층 주상복합이라는 특징 때문에 인기가 높다.

특히 10월 개통 예정인 국내 최대, 세계 5위 규모의 초대형 사장교인 인천대교는 송도국제도시와 인천국제공항을 15분 만에 연결시킴으로써 송도국제도시의 접근성을 더 높이게 된다. 6월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 연장 6.5㎞ 구간은 5만여 주민과 입주기업의 종사자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함은 물론 송도국제도시의 교통 인프라를 더욱 탄탄하게 할 전망이다.

◇핵심시설 완공 가시적 성과 ‘송도국제도시는 세계적인 투자처’=송도국제도시 핵심업무지구인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의 관계자는 “송도국제업무단지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5년여 동안 국내외 경제위기 여파로 다소 어려운 점도 있었지만 개발사업은 당초 마스터플랜대로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도시 기반 인프라도 상당 부분 갖춰져 가고 있으며 각종 핵심시설 및 다양한 프로젝트가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는 지금부터가 진짜 송도국제도시의 저력을 가늠할 수 있는 시기”라며 송도국제도시는 여전히 세계적으로 유망한 투자처임을 강조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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