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조원 규모 인천투자유치페어 17일 개최

89조원 규모 인천투자유치페어 17일 개최

기사승인 2009-04-17 16:52:01
[쿠키 사회] 인천시는 경제위기로 인한 내수부진과 수출감소 등 전반적인 경기침체 상황에서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와 재정투자를 통한 경기부양을 위해 17일부터 2일간 송도컨벤시아에서 ‘2009 인천투자유치페어’를 열고 있다.

시는 ‘인천’이라는 브랜드를 세계를 알리기위해 올해 인천에서 이루어지는 10억원 이상 기준으로 89조원 규모(민간사업 포함)의 220개 투자사업을 소개하기위해 200여 기업이 참여하는 전시관을 운영하는 등 인천 그랜드 세일을 추진하는 것이다.

전시관은 정부 및 인천시, 공사·공단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홍보하는 공공개발관을 비롯 민간개발업체·부동산 컨설팅사 및 자산관리회사 등이 참여하는 민간·재테크 투자관이 운영되고 있다.

또 기관투자관은 국내·외 투자자문사와 대형 투자 펀드사 및 신탁회사 등이 대형빌딩, 부동산 벤처 투자 등에 대해 설명하기위해 선보였다.

이와 함께 올 10월 준공되는 인천대교의 역사적인 건설과정에 대하 사진전과 환경친화적 건축자재 전시전 등 특별 이벤트도 마련됐다.

특히 최근 80조원 규모의 용유·무의 관광단지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사업 관리회사(PMC)가 출범되고, 영종도 미개발지와 매립지 1765만㎡(534만평)에 대한 개발계획이 추진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기업들의 인천진출도 러시를 이루고 있다. 포스코 건설과 벽산건설 등 서울에 본사를 둔 건설업체들이 인천으로 속속 이전하고 있다.

이는 인천의 개발 열풍이 유례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업계에서는 인천에 대한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하는 등 황금알을 낳는 기회의 땅으로 인식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시는 군·구와 공사·공단을 포함해 8조2645억원에 대한 재정 조기집행과 6592억원의 추가경정 예산 편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시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페어는 인천 세계도시축전의 전초전 격으로 성공적 개최를 위한 미니실험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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