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기쁨·행복관
희망관에서는 우리 꽃과 마다가스카르 인도네시아 콜롬비아 등 세계의 꽃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또 세계 300여종의 희귀 난 자생지와 생태를 살펴볼수 있고, 수국 백합 카라 등 국내에서 쉽게 접근할 수 없는 희귀품종들의 향기를 느낄 수 있다. 국내 기술로 육종개발한 장미 카네이션 등 신품종도 비교 전시한다. 지름 2m짜리 대형 박쥐란과 카메룬 원주민 창모양의 꽃이 피는 벌브필룸, 수백송이 꽃이 피는 트리쵸그로티스, 한 꽃대에서 전혀 다른 꽃이 피는 디모포키스 등을 선보인다. 기쁨관은 꽃박람회의 주제인 ‘온누리 꽃누리’를 연출하기 위해 120여종의 열대 식물과 5000본의 난으로 꽃무리를 이룬다. 20만 마리의 비단벌레와 헤라클레스 왕장수풍뎅이, 희귀곤충 표본을 전시하는 자연생태관도 마련된다. 행복관은 꽃과의 만남을 통해 삶을 풍요롭게하는 생활조경을 연출한다.
테마 전시관
수목으로 둘러싸인 폭포와 동굴의 신비를 체험할 수 있는 동굴폭포와 매직거울 아크릴거울속 미로를 거니는 환상공간 거울미로정원 등이 꾸며져 있다. 아시아 분재관에는 각국에서 수입된 분재작품과 1600년 수령의 70만 달러를 호가하는 작품이 전시된다. 선인장관에는 선인장연구회 회원과 경기도 농업기술원 선인장연구소이 소장하고 있는 트리처세리우스 페로칵투스 등 250여점의 희귀한 선인장이 전시된다. 꽃의 여왕 장미 1만 송이로 ‘사랑’을 새긴 사랑의 정원, 튤립 알리움 아마릴리스 프리틸라리아 히야신스 등 화려한 꽃길을 산책할 수 있는 구근원, 63개의 희귀 선인장과 2만5000개의 비모란 선인장으로 장식된 선인장관, 토끼 토피어리 등 아기자기한 오브제가 가득한 가족정원, 유럽의 아름다운 고성처럼 기품 있고 우아하게 연출되는 꽃의 성 등 23개 테마가 이어진다.
이와 함께 낮에는 호수 주변에서 이벤트와 공연을 계속하고 저녁에는 음악분수를 가동하는 등 볼거리를 제공한다. 호수공원 인근에 1만1700대를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공간을 확보하고 5분 간격으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한다.고양=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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