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이를 위해 현재 경기개발연구원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타당성 및 범위 검토 등을 위한 연구용역을 의뢰했다.
도는 오는 8월 마무리될 예정인 연구용역 결과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나올 경우 지식경제부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건의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이 지역을 평택·당진 등에 설정된 황해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를 중심으로 한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연계, 중국 경제시장과 대응할 수 있는 중심지로 육성, 발전시킨다는 복안이다.
앞서 안산시는 2월 안산·시흥·화성 일대 226㎢를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할 것을 도에 건의했다.
시는 당시 대부도, 시화 MTV, 대송단지, 시화호 북측간척지, 군자지구, 장곡 폐염전 지구, 유니버설스튜디오, 화옹지구, 송산그린시티 등 3개 시가 추진하는 대규모 개발 프로젝트를 상호 연계,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서해안권은 국제공항·국제항만과 연접해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고 수도권 최대 산업단지가 입지해 있으며 문화관광 잠재력이 풍부해 경제자유구역 지정여건에 충족된다고 덧붙였다.
도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연구용역을 통해 이 지역을 황해경제자유구역, 인천경제자유구역과 연계 하면서도 차별화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원=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도영 기자
doyou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