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KB국민은행 경남영업지원본부(본부장 김성욱)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교복을 선물했다. 26일 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본부장 배익철)에 따르면 KB국민은행 경남영업지원본부는 상급학교에 진학하는 경남도내 어려운 학생 33명에게 교복을 구입할 수 있도록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김성욱 국민은행 경남영업지원본부장은 “가정의 달을 맞아 소외되기 쉬운 학생들과 그 가정에 뜻깊은 선물을 하고 싶었는데 하복이 필요한 학생들의 소식을 듣고 동참하게 됐다”며 “가정형편으로 친구를 평가하는 요즘 세태에 우리지역에는 가정형편 때문에 친구로부터 따돌림을 당하거나 희망을 잃는 학생들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새교복을 지원받게 된 황동기(14세·하동 옥종중 1년)군은 “물려받은 겨울교복이 많이 낡아 새교복을 입은 친구들이 많이 부러웠는데 올 여름에는 빳빳한 새교복을 입게 된다고 생각하니 행복하다”며 “필요한 것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고 열심히 공부해서 보답하겠다”고 함박웃음을 지었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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