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애우 초청 친선축구대회 개최

공사,장애우 초청 친선축구대회 개최

기사승인 2009-04-29 15:11:01
[쿠키 사회]충북 청원군에 있는 공군사관학교 주경기장에서 장애우들과 현역 군인들간의 친선 축구경기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29일 공군사관학교에 따르면 불편한 몸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꿈을 위해 노력하는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단 선수들을 격려하고자 이계훈 공군참모총장을 포함한 공사 지휘관·참모팀과 뇌성마비 장애인 축구 국가 대표팀인 ‘곰두리 축구단’간의 친선 축구경기가 열렸다.


이날 경기에는 전 공군참모총장이자 곰두리 축구단 후원회인 ‘곰두리 사랑회’의 명예회장인 김성일 예비역 대장과
공군참모총장이 참여해 그라운드를 누벼 분위기를 뜨겁게 달구었다.

이번 경기에 참가한 곰두리 축구단의 김형수(35)선수는 “우리보다 연세가 많으시지만 군인들이어서 그런지 경기가 너무 재미있었다”며 “우리를 위해 좋은 훈련 환경을 제공해 준 공군측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공군참모총장은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하겠다”고 말했다.

공사측은 호주 다윈시에서 내달 12일부터 열리는 ‘오세아니아 패럴림픽 챔피언십 대회’를 앞두고 곰두리 축구단 선수들의 단합과 실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도록 27일부터 내달 8일까지 합숙훈련을 지원하고 있다. 청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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