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화아카데미,부산경남 기자양성 출범

부산문화아카데미,부산경남 기자양성 출범

기사승인 2009-04-30 13:43:01
[쿠키 사회] 부산·경남지역 최초로 전문언론인(기자) 양성기관인 ‘부산문화아카데미’가 출범했다.

부산문화아카데미는 5월 18일 개강하는 정원 30명의 ‘제1기 기자양성반’ 수강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수강신청자는 부산문화아카데미 홈페이지(www.blog.naver.com/buldok67)나 전화(051-903-1000)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부산문화아카데미는 현업에 종사하고 있는 강사들을 통해
다양한 현장교육과 이론적인 경험을 전수함으로써 부산·경남지역의 젊은 인재를
언론계에 진출시키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 교육의 목표다.
앞으로 1년에 200여명의 예비 언론인을 배출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과 취업이 상호 연동되는 시스템을 지향하고 있어 지역의 젊은 인재들이 중앙 언론계에 진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부산문화아카데미 관계자는 “그동안 부산 경남 지역은 언론 기자 양성의 불모지나 다름 없었고
많은 인재들이 서울과 지방의 거리 때문에 심리적인 부담감을 가져온 것 같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시와 한국언론재단 등과 연계해 언론 기자 육성에 지역 특징적인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지방 대학 출신의 기자 지망생들이 실전적인 경험을 전수받을 수 있는 기회가 너무 적었으나 최근 부산 경남 지역에서도 신문방송학과나 언론정보학과 등이 늘어나면서 많은 인재들이 양산되고 있다”며 “그렇지만 지역적인 한계와 시스템 부재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이 아카데미의 강사진들은 중앙 일간지, 주간 신문, 월간지 등에서 필명을 날리고 있거나 언론교육에 오랜 경험이 있는 것이 눈에 뛴다. 특히 ‘대기자와의 만남’ 등 부산 경남 지역에서는 쉽지 않은 커리큘럼을 마련해 기초교육 뿐아니라 일대일 대화를 통한 교수법이 두드러진다.

이 아카데미 오철환 부원장은 “지역에서도 특별한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아카데미의 특징적 시스템을 통해 유능한 인력이 언론계에 많이 진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윤봉학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