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F는 UN과 대학이 공동 개최하는 첫 행사로 노벨평화상 수상자, 대학 총장, 세계적 석학 등 2000여명이 참석해
인류가 직면한 현안을 다룰 예정이다. ‘우리의 아름다운 지구행성을 향하여’ 라는 대주제 아래 ‘지구정의 구현을 위한 시민가치’ ‘기후변화 등 지구적 현안 해결을 위한 시민행동’ 등을 주요 의제로 채택했다.
5일 개막식에서는 반기문 UN 사무총장의 영상 메시지가 상영되며,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호세 라모스 호르타 동티모르 대통령이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이어 샤 주캉 UN 경제사회국 사무차장과 조인원 경희대 총장, 저우 치펑 중국 베이징대 총장 등이 ‘고등교육기관의 지구적 책임’을 주제로 대학의 역할을 논의한다. 또 폴 케네디 미국 예일대 석좌교수와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 석좌교수, 김여수 경희대 미래문명원장 등이 참가해 에너지와 국제협력, 환경 등을 주제로 포럼을 이어갈 예정이다.
WCF는 향후 2년마다 세계 각 도시에서 열리며, 차기 개최지는 이번 포럼에서 구성되는 국제위원회를 통해 결정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권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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