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재호 농구 국가대표 12명 확정

허재호 농구 국가대표 12명 확정

기사승인 2009-05-11 18:04:00
[쿠키 스포츠] ‘농구 대통령’ 허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 12명의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농구협회는 11일 오후 강화위원회를 열고 다음달 10일부터 일본 나고야에서 열리는 동아시아선수권대회를 비롯해 존스컵(7월18∼26일·대만), FIBA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8월6∼16일·중국 톈진)에 출전할 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 허재 감독(44)과 강정수(47), 강양택 코치(41) 체제로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은 ‘괴물’ 하승진(24·KCC)을 비롯해 2008∼2009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주희정(32·KT&G)과 챔프전 MVP 추승균(35·KCC) 등을 선발했다.

가드에서는 주희정, 김승현(31·오리온스), 양동근(28·모비스), 강병현(24·KCC)이 이름을 올렸고 포워드 부문에서는 추승균, 양희종(25·상무), 방성윤(27·SK), 이규섭(32·삼성) 등이 포함됐다.

센터로는 하승진과 김주성(30·동부), 김민수(27·SK), 오세근(22·중앙대)이 포함됐다. 군에서 제대한 양동근이 대표팀에 이름을 올렸고 대학생으로는 오세근이 유일하게 태극마크를 달았다. 대표팀 평균 신장은 1m94.7, 평균 연령은 28.1세이다.

FIBA아시아선수권대회 출전 티켓이 걸린 동아시아선수권대회는 총 6개국이 참가해 상위 2개팀이 티켓을 확보한다. 대표팀은 13일 소집돼 용인 KCC체육관에서 훈련을 시작한다. 한편, KBL 혼혈 외국인선수 드래프트에 참가해 나란히 전주 KCC와 서울 삼성의 유니폼을 입은 토니 애킨스(29)와 에릭 산드린(31)은 귀화 절차가 완료되지 않아 대표팀 선발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선정수 기자
jsu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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