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인천시와 인천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과 북측 개성공단을 연결하는 58.2㎞의 (가칭)환서해안고속도로 구간중 영종도∼신도∼강화도를 연결하는 고속도로(위치도)를 우선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의 인천방문 당시 인천경제자유구역을 인천항 주변지역과 북도면 장봉도 북단과 강화도 남단을 연결할 수 있도록 확대해 줄 것을 요구한 것을 근거로 최근 조달청에 영종∼강화 연결도로의 도시계획시설결정을 위한
용역사업 공고를 냈다.
시는 이 고속도로를 2014년 아시안게임 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인천경제자유구역 확대에 따라 발생되는 개발이익금을 활용해 통행료를 무료화하는 방안도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으로 남북간 교역량이 늘어날 것에 대비해 개성공단의 생산품을 인천국제공항과 인천항 일대에서 물류를 처리하는 방식의 ‘윈-윈’전략을 마련중이다.
시관계자는 “인천국제공항의 효과를 극대화하기위해 영종대교 일대의 갯벌을 활용해 국제적인 공항도시를 건설하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