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인천 중구는 ‘사랑이 마르지 않는 뒤주 사업’(사진)을 통해 북성동, 율목동, 신흥동 지역 어려운 이웃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기초수급자가 아닌 차상위 저소득 빈곤 계층들의 먹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사회 안전망 구축 차원에서 2007년 12월부터 ‘사랑의 쌀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주관으로 실시되고 있으며, 진성토건㈜이 후원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 관내 3개동의 가난한 주민들이 1일 평균 150명가량 이곳을 찾고 있다.
‘사랑이 마르지 않는 뒤주’에 확보된 쌀은 북성동, 율목동, 신흥동 3개동 지역에 거주하는 차상위 계층 이하의 주민으로 해당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대장에 거주지 확인을 하고 가져 가면 된다.
쌀을 퍼가고 있는 주민들은 “경기 불황으로 인해 동 주민센터의 사랑이 마르지 않는 뒤주를 이용해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있다”며 “어려운 이웃에게 쌀을 보내주는 독지가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구관계자는 “관내 저소득 계층이 밀집되어 있는 동센터에 설치해 운영중인 ‘사랑이 마르지 않는 뒤주’의 쌀은 저소득층 주민이면 누구나 가져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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