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부도율 감소세…신설법인수 15개월래 최대치

어음부도율 감소세…신설법인수 15개월래 최대치

기사승인 2009-05-19 17: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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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경제] 어음부도율이 감소세로 돌아서고 신설법인 수는 15개월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실물경기는 여전히 어렵지만 정부 지원으로 중소기업 대출이 늘어나고 경기회복 기대감이 높아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4월 중 어음부도율 동향’에 따르면 어음부도율은 0.03%로 전월의 0.05%에 비해 0.02% 포인트 떨어졌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0.02%로 전월과 같았으나 지방은 0.25%에서 0.13%로 0.12% 포인트 떨어졌다. 부도업체 수는 219개로 전월의 223개에 비해 4개가 줄었다. 한은 관계자는 “정부 지원으로 기업들의 자금시정이 개선됐고 경기가 조금씩 나아지는 점도 어음부도율 개선에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4월 중 신설법인 수는 5038개로 전월의 4564개에 비해 474개가 늘어 지난해 1월 이후 가장 많았다. 정부가 창업 업체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있는데다 실직자들이 구직을 포기하고 창업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신설법인 수를 부도법인 수로 나눈 배율은 32.9배로 전월의 30.8배에 비해 올라가면서 지난해 7월 이후 가장 높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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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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