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과수원 그늘진다고 소나무 잘라

창녕 과수원 그늘진다고 소나무 잘라

기사승인 2009-05-20 17: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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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경남 창녕경찰서는 20일 과수원에 그늘을 지게한다는 이유로 소나무를 잘라버린 혐의(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J(5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J씨는 지난달 1일 창녕군 모 마을 뒷산에서 빌린 건설장비로 15년생 소나무 140 그루를 무단으로 베어내 산림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J씨는 마을 뒷산의 소나무들이 자신의 과수원에 그늘을 지게 해 단감나무 생육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로 이같은 행위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J씨는 또 주인의 허락도 받지 않고 같은 산에 있던 20년생 소나무 3그루를 자신의 밭에 조경수로 옮겨 심은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J씨는 산을 관리하는 사람의 동의를 받았다고 주장하지만 실제 산 주인의 동의를 받은 것이 아니어서 처벌을 받게 됐다”고 말했다.
창녕=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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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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