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은사뜰 소나무숲 보호수 지정 관리

보은 은사뜰 소나무숲 보호수 지정 관리

기사승인 2009-05-21 16:54:01

[쿠키 사회] 충북 보은군 탄부면 임한리 소나무 숲과 함께 사진작가들의 작품 촬영지로 즐겨찾는 보은읍 금굴리 은사뜰 소나무 숲이 보호수로 지정받아 체계적으로 관리된다.

군은 이 소나무들을 이달 중 보호수로 지정고시한 후 수목 보호 및 관리를 위해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토지와 수목 주변 토지를 매입해 각종 편의시설 등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금굴리 은사뜰 소나무 숲은 수령이 200∼300년으로 추정되는 소나무 87 그루와 왕버들 5 그루가 마치 한 폭의 동양화처럼 자생하고 있어 사진작가들의 촬영지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있다.

그러나 이 소나무들 중 일부는 개인 소유의 농지로 그동안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가지가 부러지고 고사목이 생겨나는 등 원형보전이 어려웠으며 2004년 3월에는 폭설로 소나무 숲이 훼손되는 등 관리에 어려움이 따랐다.

군 관계자는 “역사와 문화가 있는 전통 마을 숲을 보전키 위해 금굴리 마을 앞 소나무 숲의 나무들을 보호수로 지정된 만큼 전국 최고의 소나무 숲으로
보존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호수’는 유전자, 종, 생태계 등의 보전 및 관리의 가치가 있는 노목, 거목, 희귀목을 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규정에 의해 지정하는 나무를 말한다.보은=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이종구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