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실험에 금융시장 ‘출렁’

北 핵실험에 금융시장 ‘출렁’

기사승인 2009-05-25 10:49:01


[쿠키 경제] 북한의 2차 핵실험으로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거렸다.

코스피 지수는 25일 장중 한때 88 포인트 급락하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하락폭을 대부분 만회하면서 전거래일 종가보다 2.85포인트(0.20%) 내린 1400.90으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선물 가격 급락으로 5분간 프로그램 매도 호가의 효력이 정지되는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으나 오후에 안정을 찾으면서 전 거래일보다 12.01 포인트(2.17%) 내린 542.08로 장을 마쳤다. 원·달러 환율도 한때 1269.40원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지난 주말보다 1.60원 오른 1249.00원을 기록했다.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지수는 북핵 실험으로 오름폭이 줄면서 121.19 포인트(1.3%) 상승한 9347.00,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12.40포인트(0.48%) 상승한 2610.01로 마감했다.

한편 정부는 경제비상대책팀을 구성해 국제 금융시장, 국내 금융시장, 수출시장, 원자재 확보, 생필품 가격 안정 등 5개 분야별로 금융동향을 점검했다. 정부는 또 26일 허경욱 재정부 1차관, 이창용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이주열 한국은행 부총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핵 실험과 관련한 경제·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다. 정부는 이번 일로 해외 신용평가사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을 내리는 일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재중 이성규 기자
jjkim@kmib.co.kr

▶뭔데 그래◀ 일부 노사모 회원들의 조문 저지 어떻게 보십니까
'노 전 대통령 서거' 추모글 남기기

김재중 기자
jjkim@kmib.co.kr
김재중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