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일본 카지노 자본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운북복합레저단지의 땅 구매에 나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오후 5시 일본 일본 도쿄(東京) 뉴오타니(NewOtani) 호텔에서 일본 교와(共和)관광주식회사가 운북복합레저단지 내 9만3000㎡ 부지에 5억 달러에 달하는 포세이돈(Poseidon) 리조트호텔 투자를 위해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했다.
경제청 관계자는 “운북복합레저단지의 개발사업자인 기로그룹 소유의 땅을 이용해 900실 규모의 호텔과 카지노를 추진한다는 이행양해각서(MOU)를 체결한 것으로 땅값은 1600억원 수준”이라며 “정부의 카지노 허가에 대한 윤곽이 드러나는 시기에 착공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교와관광㈜는 1969년 일본중부 나가노(長野)현 마쯔모토(松本)시에 자본금 3000만엔(약 5억원)으로 설립돼 현재 일본 카지노 업계 5위권에 속하는 레저전문회사로 12개 점포 운영을 통해 연간 460억엔(약 7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경제청측은 이번 계약체결을 계기로 실버타운을 추진중인 일본기업 등 다양한 분야의 일본 자본이 인천경제자유구역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익오 리포그룹 전무는 “일본의 핫도리요리학원도 운북복합레저단지에 진출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는 등 여러 유형의 일본 자본이 인천경제자유구역 진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교와그룹과의 MOU가 앞으로 세계적인 국내외 기업들의 운북복합레저단지의 땅매입 러시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홍콩 증시 상장법인인 리포 리미티드가 주축이 된
리포컨소시엄과 인천도시개발공사 등 국내외 기업들이 합작해 설립한 리포인천개발㈜은 인천 운북동211-6 일대 269만8000㎡의 부지에 2014년 인천아시아경기대회때까지 관광·레저도시를 조성한다는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뭔데 그래◀ 일부 노사모 회원들의 조문 저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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