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지구촌] 로미오와 줄리엣이 사랑을 맹세했던 이탈리아 베로나의 줄리엣 생가에서 사상 처음으로 결혼식이 치러졌다.
AP통신은 이탈리아 북부 도시 베로나 지역 축구선수 루카 세카벨리가 1일 신부 랜포티와 14세기에 지어진 줄리엣의 집에서 결혼식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주례는 프라비오 토시 베로나 시장이 맡았다.
윌리엄 셰익스피어 작품의 무대가 됐던 줄리엣 생가는 베로나 최대의 관광 명소로 매년 120만명이 찾고 있다. 베로나 시는 로맨틱한 도시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이번 결혼식의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줄리엣 생가는 당시 작품의 모델이 됐던 카펠로 가문이 소유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한승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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