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교육청은 5일부터 26일까지 4주간 매주 금요일(오후 5시∼9시30분)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행복한 가정과 즐거운 학교 실현을 위한 열린 아버지학교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아버지학교 전문기관인 (사)두란노아버지학교 충북 남부지부와 연계해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아버지들의 자기성찰과 정체성 회복, 변화와 성숙, 치유와 회복을 통해 올바른 가족관을 정립하고 흔들리는 가정문제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일에는 ‘아버지의 영향력’이란 주제 특강과 교제의 시간을 갖고 12일에는 ‘아버지와 남성’이란 주제 특강과 조별 삶의 나눔과 발표 시간을 갖는다. 이어 19일에는 ‘아버지의 사명’ 이란 영상물 시청과 촛불의식을 통해 자기성찰한다. 26일에는 가족을 초청해 ‘아버지와 가정’이란 주제 특강과 나눔의 시간을 갖는다.
사회와 학교가 안고 있는 문제가 가정의 문제고 가정의 문제가 바로 아버지의 문제라는 인식에서 출발한 이번 아버지학교에서는 ‘나의 아버지에게 편지쓰기’, ‘아내에게 편지쓰기’, ‘자녀에게 편지쓰기’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교육청 관계자는 “아버지학교가 이 시대의 흔들리는 가정과 아버지의 모습을 되돌아 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학부모와 어머니 등으로 점차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영동=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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