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재래시장, 대형마트 입점 대비해 자매결연 확산

제천 재래시장, 대형마트 입점 대비해 자매결연 확산

기사승인 2009-06-08 17:05:01


[쿠키 사회] 충북 제천시가 대형마트 입점을 대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1+5재래시장 자매결연’ 사업이 각급 기관단체의 호응 속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제천지역의 향토대학인 세명대학교를 비롯해 5개 학교 및 기관단체가 내토재래시장과 자매결연을 맺은 데 이어 8일에는 역전재래시장(회장 장사철)과 6개 학교 및 기관단체와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이날 역전시장 광장에서는 상인 및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천세무서와 제천교육청, 코레일충북지사, 한국자유총연맹 제천시지부, 화산초등학교, 남당초등학교가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날 행사에서 역전재래시장은 고객 친절서비스의 실천과 쾌적한 쇼핑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자매결연기관에서는 물품구매, 직원들이 식사를 할 경우 재래시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하기로 했다. 또 어린이 시장체험과 세무지도, 문화공연 등 다양한 결연사업을 추진하기로 협의했다.

1950년대 설립된 역전재래시장은 화산동 제천역 광장 앞에 위치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식료품과 잡화, 야채 등의 판매와 많은 음식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 시장은 매월 3일과 8일에 5일장이 열리고, 장날이면 품바공연 등 각종 이벤트 행사가 펼쳐져 주부들의 호응을 얻으며 새로운 상권을 형성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대형마트 입점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재래시장 보호를 위해 추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중앙시장과 약초시장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자매결연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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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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