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영등포동 7가 57에 4160㎡ 규모로 총 341명을 수용할 수 있는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연면적 9807㎡)의 ‘서울 제2유스호스텔’을 10일 착공했다고 밝혔다.
221억원이 투입되며 객실 94개를 비롯해 대강당, 회의실, 식당, 휴게실, 자가 취사장 등을 갖추게 된다.
객실은 1인실 7개, 2∼3인실 51개, 4인실 26개, 6인실 5개, 10인실 5개로 외국인배낭여행객이나 청소년, 가족단위 수요자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에서 5분 거리에 있고 여의도나 한강공원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이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시설 운영자를 9∼10월쯤 청소년 단체 중에서 공개모집해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남산에 있는 지하 1층, 지상 6층 규모(연면적 6483㎡)의 옛 안기부건물을 리모델링해 50개 객실에 최대 306명을 수용할 수 있는 제1유스호스텔을 2006년 2월 개관했다.
현재 서울 소재 유스호스텔은 시가 운영하는 남산 유스호스텔과 민간이 운영하는 방이동·방화동 유스호스텔까지 3곳으로 베이징(10개)이나 런던(7개), 동경(5개)보다 적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백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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