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골프장이 쓰레기를 매립 중인 인천 백석동 58 일대 매립장 부지에 조성될 전망이다.
22일 인천시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배치에 대한 정부의 방안이 이르면 23일 중 확정된다. 이에따라 1992년부터 2000년 10월까지 6400만t 규모의 쓰레기를 매립한 1매립장 상부 잔디식재 부지 140만㎡를 활용해 36홀 규모의 국제규격 골프장이 추진된다.
공사는 89년 환경영향평가를 근거로 잔디식재를 통해 지반침하를 관리하면서 급속 침하 발생시 보수공사를 하는 등 골프장 예정부지를 70% 이상 안정화시켰다. 나머지 30%는 향후 20년간 천천히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1년전부터 골프장을 준비해 왔다.
공사는 이 중 30%가량의 잔디를 걷어낸 뒤 골프장용 잔디를 식재 하고 배수시설을 설치하는데 필요한 227억원을 반입 쓰레기 수수료 적립금으로 우선 사용키로 했다. 이 적립금은 골프장 수입으로 재적립될 예정이다.
공사는 또 사용 종료된 1매립장 부지에 2014년 아시안게임시 사용할 25m 규모의 수영장과 승마코스를 포함한 승마장을 골프장 수입금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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