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6일 시청앞 미래광장에서 안상수 인천시장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도시철도2호선 기공식을 열고 인천시내의 남북 및 동서축을 연결하는 새로운 교통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수도권 3대 프로젝트로 선정된 이 사업에는 2조1649억원(국비 1조2989억원)이 투입된다.
2호선은 오류동에서 인천대공원까지 연결하는 연장 29.3㎞ 구간으로 차량기지 2곳, 정거장 27곳(지하 구간 21곳)을 갖춘다. 모두 16개 공구로 나뉘어 7월 중 부분 착공된다. 전체 정거장의 승강장 선로부에 스크린도어(PSD)가 설치된다.
완전 무인자동운전방식의 차량시스템에 철제차륜 경전철로 2량 1편성 기준으로 운행된다.
2호선 환승역은 인천국제공항철도 ‘검암역’, 경인전철 ‘주안역’, 인천1호선 ‘시청역’이다. 2호선이 개통되면 남동구청과 서구청을 가는 시민은 승용차로 40분이 소요되는 거리를 25분이면 갈 수 있다.
도시철도 교통분담률은 11.26%에서 15.9%로 증가한다. 2호선 건설에 따라 인천·서울·경기지역을 포함 전국적인 경제 파급효과는 취업유발효과 3만5600명, 생산유발효과 4조6225억원으로 추정된다. 인천=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창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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