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의 국제청소년스포츠대회가 열리고 있는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된 ICG 총회에서 참석자 전원 만장일치로 2012년 대회를 대구에서 갖기로 결정, 통보해왔다고 28일 밝혔다.
국제청소년스포츠축제는 1990년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승인한 국제 청소년 스포츠 행사로 만 12∼15세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데 대구 대회는 2012년 7∼8월 여름방학에 맞춰 개최될 예정이다. 50개국 80여개 도시에서 2000여명 선수들의 참가가 예상된다. 세계 청소년들은 대구시민운동장을 주경기장으로 정식종목인 육상, 수영, 테니스와 4∼5개 선택 종목으로 기량을 겨루게 된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스타디움을 비롯 대구체육관, 두류수영장 등 다양한 체육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하면 경제적이고 짜임새 있는 청소년 축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상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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