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중구, 지역화폐 이름 ‘중구통’으로 결정 [자치구 소식]

대전 중구, 지역화폐 이름 ‘중구통’으로 결정 [자치구 소식]

대전 서구 도마큰시장, 디지털 접목 온라인 판매 확대
대덕구, 인감 업무 유공기관·을지연습 최우수기관 선정

기사승인 2024-12-26 15:25:31
김제선 대전 중구청장이 26일 지역화폐인 중구사랑상품권의 명칭으로 '중구통'을 공개했다. 대전중구

대전 중구 지역화폐 중구사랑상품권의 명칭을 '중구통(通)'으로 확정하고 26일 공개했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중구통(通)'은 주민과 주민이 '통'하고 상인과 주민이 '통'하며, 지역과 주민이 '통'하는 중구만의 소통과 화합을 상징하는 이름으로 중구사랑상품권이 단순한 결제 수단을 넘어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에 활력을 불어넣는 통로가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명칭 결정은 지난 11월 명칭 공모전을 통해 응모된 총 769건의 명칭에 대해 구청 자체 사전심사 및 선호도 조사를 실시한 후 발행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중구통(通)'이 확정됐다.

한편 중구는 발행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된 최우수상 1건, 우수상 3건, 장려상 10건에 대해서는 26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시상하였으며 ‘중구통(通)’은 앞으로 중구사랑상품권의 공식 명칭으로 상표 출원을 통해 법적 보호를 받을 예정이다.

대전 서구 도마큰시장이 다양한 배송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 판매를 확대했다. 대전서구

대전 서구 도마큰시장, 디지털 접목  온라인 판매 확대

대전 서구 도마큰시장이 디지털 접목으로 완라인 판매를 확대해 매출을 높이고 있다.

도마큰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의 2023년도 디지털 전통시장 육성 사업에 선정되어 2024년까지 2년간 3억7000만원(국비 50%, 지방비 50%)의 사업비를 지원받았다.

이를 통해 도마큰시장은 배송 컨테이너 2동 구축과 함께 네이버스마트스토어, 현대이즈웰대전사랑몰, 쿠팡이츠, 배달의민족 등 배송 플랫폼에 입점하고, 도마큰시장 브랜드 ‘COME on‘을 개발했다. 또 온라인에 취약한 고령 상인들을 위한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는 등 상인회 중심으로 디지털 역량 강화에 힘썼다. 

도마큰시장은 301개 점포와 1009명의 종사자를 보유한 지역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으로, 주말에는 하루 이용객이 2만 2000명에 달했으나 지난 7월 폭우로 인한 유등교 침하와 교통통제로 체감 이용객 감소가 30%에 달했다.

이러한 상황에도 온라인 판매를 통해 27개 점포에서 2024년 누적 8533개 주문과 총 2억 25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사진 가운데)과 26일 ‘2024 주민등록·인감(서명확인) 업무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을 받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덕구

대덕구, 인감 업무 유공기관·을지연습 최우수기관 선정

대전 대덕구가 26일 2024년도 주민등록·인감(서명확인) 업무 유공 ‘행정안전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하고 2024년 을지연습 대전시 종합평가에서 5개 자치구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대덕구는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한 이번 표창은 주민등록·인감(서명확인) 제도의 발전과 안정적 운영에 기여한 12개 지자체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대전에선 대덕구가 유일하게 수상했다. 

대덕구는 ‘찾아가는 이동민원실 운영’ 등 민원인 편의를 고려한 맞춤형 민원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직무 교육 및 업무연찬을 실시하는 등 일관되고 정확한 민원 처리에 기여했다.

2024 을지훈련에선 △전시직제 편성훈련 △적 침투를 가상한 도상연습 △테러 진압 실제훈련 △북핵 공격을 가상한 전시현안과제 토의 등으로 진행됐으며 대덕구는 전년도 대비 두 배 정도 많은 150건의 사건계획을 처리해 양적·질적으로 훈련의 내실을 기했다.

이익훈 기자
emadang@kukinews.com
이익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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