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우주개발에 민간기업 참여 적극 확대

靑, 우주개발에 민간기업 참여 적극 확대

기사승인 2009-06-28 17:44:01
[쿠키 정치] 청와대는 나로우주센터 완공을 계기로 민간기업의 적극적 참여 확대를 통해 우주 개발 사업을 21세기 신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27일 발간한 정책소식지 ‘안녕하십니까 청와대입니다’에서 민간기업의 우주개발 참여 계획을 설명했다. 기술 수준이 성숙된 위성 부문은 항공우주연구원 보유 기술의 민간기업 이전 또는 자회사 설립 등의 방법으로 조기에 사업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기술이 취약한 발사체 개발 부문은 사업 초기부터 민간 기업을 참여시키는 장기적 육성책을 통해 시스템 통합 및 핵심 엔진기술을 확보한 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는 민간기업과 함께 우주개발을 추진하는 미국과 일본 등 우주 항공산업 선진국의 모델을 벤치마킹한 것이다.

청와대는 또 임야, 토지 등 지리 정보를 국민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다목적 2호 위성의 영상을 인터넷 포털과 지방자치단체에 제공하고 국제원자력개발기구(IAEA)와 개도국 등을 대상으로 위성 영상 수출을 늘리기로 했다. 또 정보기술(IT), 나노기술(NT) 등을 우주 기술에 접목하고 전략적 국제협력을 통해 우주 개발 역량을 극대화하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7월30일 국내 첫 우주발사체인 나로호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쏘아 올릴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하윤해 기자
justice@kmib.co.kr
하윤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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