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 “4대강 살리기는 국가적 과제”

MB “4대강 살리기는 국가적 과제”

기사승인 2009-07-01 00:21:00
[쿠키 정치] 이명박 대통령은 30일 “4대강 살리기 사업은 반드시 이행해야 할 국가적 과제이므로 각 부처 장관들은 좌고우면하지 말고 빈틈없이 추진해 주길 바란다”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3시간35분동안 집중토론 방식으로 진행된 국무회의에서 “진정한 중도실용은 거창한 담론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 28일 일본 순방때) 한국 대사관에서 공식 행사를 많이 치르고, 대사관저에서 휴식해 비용을 많이 줄일 수 있었다”며 “대사관 방은 대통령으로서 내가 처음 사용한 것이라는 데 중도 실용은 이처럼 작은 데서부터 실천할 수 있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정책 하나 하나가 서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먼저 살펴보고,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서민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도록 해야 한다”며 “서민의 정서를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또 “각 부처가 정책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경제논리만 내세우다 보면 서민들은 섭섭하게 느낄 수 있다”며 서민 우선 정책을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세계 경제기구의 전망대로 우리 경제가 비교적 빨리 회복된다 하더라도 서민이 경제회복을 체감하기까지는 1∼2년 정도 더 걸릴 수도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공직자들은 현장을 찾아가 서민을 챙기는 데 앞장서 달라”고 주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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