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오는 7일 첫 방문지인 폴란드 바르샤바에 도착해 이튿날인 8일 레흐 카친스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LNG 터미널 건설, 원전사업 등 에너지 인프라 사업과 방위산업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9일에는 이탈리아 라퀼라에서 G8 확대정상회의의 첫 행사인 기후변화 주요국회의(MEF)에 참석하는 것을 시작으로 무역관련 정상회의, 식량 안보회의 등에도 잇따라 자리를 함께한다. 특히 이 대통령은 기후변화 주요국회의에서 우리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관련 정책방향을 설명할 예정이며, 주요국 정상들과의 개별 정상회담에선 북핵 문제 공동 대처 방안 등을 협의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오는 11일 마지막 일정지인 스웨덴 스톡홀름으로 이동해 카를 구스타프 16세 국왕과 오찬을 함께 한 뒤 13일에는 프레드리크 라인펠트 총리와 정상 회담을 갖는다.
정상회담에서는 친환경 기술 및 원자력 분야의 협력 증진방안,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협상 등을 주로 논의한 뒤 14일 귀국한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영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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