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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키 사회] ‘와인’을 소재로 한 최초의 인터넷 연재만화가 광주를 배경으로 만들어진다.

6일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회에 따르면 에이치인터미디어와 지난 3일 협약식을 갖고 와인 세계를 다룰 연재만화 ‘와인키키’를 공동 제작하기로 했다.

광주에서 운영중인 호텔과 길거리 등을 실제 이름으로 사용해 전개될 이 연재만화는 국내에서 처음 시도되는 ‘와인 웹툰’이다. 제작사측은 이 달말까지 작품에 등장할 조연들의 캐릭터를 개발하고 15∼20회 분량의 시나리오 작업을 마치기로 했다. 또 8월에는 10회 분량을 미리 제작해 본격 마케팅에 들어간다.

와인키키는 9월부터 인터넷 포털 사이트인 ‘다음’에서 연재되며 네이버와 와인 관련 블로그와 카페 등에도 서비스 된다. 진흥회는 온라인 연재를 통해 이 만화가 흥행에 성공할 경우 단행본 출판과 플래시 TV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진흥회와 에이치인터미디어는 총 2억원의 제작비를 공동투자하기로 했다.

제작사 측은 와인에 대한 전문지식은 한국소믈리에협회 광주·전남지부의 도움을 받기로 했다.

진흥회 관계자는 “인터넷 만화를 통해 갈수록 대중화 추세인 와인에 대한 상식을 더욱 넓힐 수 있을 것”이라며 “광주를 배경으로 제작돼 도시의 이미지를 높이는데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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